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 어린이재활센터 개소
파이낸셜뉴스
2014.01.19 13:02
수정 : 2014.10.30 14:27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은 오는 21일 전국권역재활병원 중 처음으로 어린이재활센터와 어린이 낮 병동을 개소해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어린이재활센터는 인천시에서 3억원을 투입해 총 490.7㎡의 시설 규모로 어린이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부모대기실 및 상담실, 어린이 낮 병동 등을 갖추고 있으며, 병원 3층에 독립된 센터로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 낮 병동은 그동안 장애어린이를 위한 재활치료시설이 부족하여 치료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겼었던 어린이들에게 치료기회가 확대될 뿐만 아니라 부모님을 위한 휴(休)프로그램과 자조모임 등의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호자의 심리사회적 지지를 돕고 효과적인 스트레스관리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인천시와 대한적십자사가 공동 운영하는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은 장애인을 위한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경제적 이유와 통원의 불편함 등으로 재활치료를 포기해야 했던 취약계층 장애인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재활치료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보건소 및 장애인복지관과 연계, 방문 진료와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은 오는 4월 로봇재활치료 장비를 도입해 명실상부한 재활전문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장애인의 의료복지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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