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카메라 테스트 한번에 데뷔...김민종은 정말 순수”
파이낸셜뉴스
2014.01.25 17:31
수정 : 2014.10.30 03:31기사원문
김재원이 살인 미소 못지않은 살인 입담을 과시했다.
배우 김재원은 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데이트, 강다솜입니다'의 'TV 가이드' 코너에 출연해 여성 청취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이날 그는 "카메라 테스트 한 번에 시트콤 출연이 확정됐다"라며 데뷔 시절 비하인드는 물론 "'내 마음이 들리니' 촬영 당시 상대방이 얘기하는 입만 보고 연기했다" 등 3년 연속 최우수상 연기수상의 비결을 밝혔다. 지금껏 연기해온 여자 배우 중 자신과 가장 잘 맞고 성격이 통하는 여배우로는 박원숙을 꼽았다.
또한 '사남일녀'를 통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재원에게 강다솜 아나운서가 "프로그램 초반이지만 캐릭터가 딱 잡혔다. 본인이 본인 캐릭터를 평가하자면 어떤 모습이 많이 비춰지는 것 같나?"라고 묻자 그는 "제가 동물도 마찬가지고 조련을 잘해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 외에도 김민종에 대해서는 "정말 순수하다. 같은 얘기라도 진정성 있게 말하면 믿는다. 몇 단계로 포섭을 하면 금방 넘어오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몰래 카메라 역시 연출을 의도한 게 아니었다. 밑밥이 없다고 하길래 소시지를 줬는데 잘 잡힐 것 같다고 하더라. 그렇게 소시지를 넣고 잡힌 게 붕어였다"며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진 '김민종 몰래 카메라'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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