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父 ‘국내 1호 팝 칼럼니스트’ 서병후씨 별세
뉴스1
2014.02.01 21:26
수정 : 2014.10.30 00:57기사원문
래퍼 타이거JK(40·본명 서정권)의 부친인 서병후씨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이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타이거JK는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drunkentigerjk)를 통해 “아버지가 떠나셨다. 아버지는 ‘삶이란 사랑하고 모든 것에 감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My father left. He said life is loving and thank you all)며 부친상을 알렸다.
타이거JK의 부친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JK형, 아버님은 꼭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예요”, “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등의 말로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서병후씨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68년 경향신문에 입사, 가요와 팝 담당기자로 일했다. 1978년부터 중앙일보로 옮겨 가요 담당기자를 맡았다
고인은 국내 1호 팝 칼럼니스트로 유명하다.
미국 빌보드지에 한국음악을 처음 소개한 장본인으로, 지난 1981년부터 약 15년간 빌보드 한국특파원을 지냈다.
한편 타이거JK는 아내인 윤미래, 래퍼 비지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MFBTY’로 활동 중이다. 타이거JK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새 앨범의 타이틀곡 ‘살자’가 위암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서 영감을 얻어 만든 곡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김종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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