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털 뭉치 토끼 ‘화제’.. 실제 무게는?
파이낸셜뉴스
2014.02.06 15:19
수정 : 2014.10.29 22:28기사원문
거대한 털 뭉치처럼 생긴 앙골라 토끼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산호세주립대의 명예교수로 있는 베티 추가 직접 기르고 있는 앙골라 토끼들에 대해 소개했다.
추 교수는 자신의 토끼들을 쇼에 선보이기 위해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쇼는 애견 쇼처럼 토끼의 품종을 가려 시상하는 건전한 행사로 알려졌다.
앙골라 토끼는 특성상 털이 계속 자라는데 그 속도는 한 달에 2.5cm 정도 된다고 추 교수는 말한다.
추 교수는 "토끼 털을 얻기 위한 적절한 도구는 가위"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이용하면 토끼들은 고통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얻게 된 여분의 털로는 실을 만든 뒤 뜨개질 옷 등의 제품도 만들 수 있다.
추 교수는 "토끼 번식으로 어떤 돈벌이도 하지 않는다. 단지 그들을 사랑으로 키우는 것"이라며 "그들은 고양이처럼 작은 상자 안에 들어가길 좋아하고 개처럼 주인을 잘 따른다"고 덧붙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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