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NO! 피부 자극 줄이는 면도 노하우
파이낸셜뉴스
2014.02.07 14:54
수정 : 2014.10.29 21:49기사원문
면도는 피부에 자극을 준다. 특히 피부가 건조한 겨울철에는 그 정도가 더 심하기 때문에 면도 전과 후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면도 전 - 세안과 쉐이빙 제품 준비
피부가 자극을 적게 받을 수 있도록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해야 할 것은 올바른 세안이다. 세안을 하지 않거나 제대로 하지 않은 건조한 상태에서 면도를 하면 각질이 벗겨지면서 피부의 자극이 가해진다. 심한 경우에는 상처가 날 수도 있다. 세안은 모공을 충분히 열어줄 수 있는 미온수로 한다. 피부와 수염이 부드러워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세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이 끝났다면 면도할 부분에 쉐이빙 제품(쉐이빙폼, 젤, 크림, 비누 등)을 발라준다. 면도 전용 제품 대신 비누 등을 사용하면 면도 시 피부가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쉐이빙 제품으로 거품을 낸 후 면도 부위에 고르게 도포한 후 면도한다. 쉐이빙 제품은 수염의 결방향으로 한번, 역방향으로 한번 발라 수염 사이사이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한다.
면도기의 선택도 중요하다. 면도기는 일회용과 전기 등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전기면도기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피부의 자극을 덜 주지만 면도 후 깔끔한 느낌이 덜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일회용면도기는 깨끗하게 면도되지만 면도날이 피부에 직접 닿아 피부에 자극을 준다. 때문에 면도 부위에 트러블이 있거나 붉게 올라온 피부라면 일회용보다는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면도 후 - 피부 진정 및 수분 보충
수염이 난 방향을 따져본 후 결의 순방향대로 면도기를 밀어 면도한다. 역방향으로 할 경우 깨끗하게 면도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피부로 들어가 모낭염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면도는 수염이 얇은 볼부터 인중, 턱 등의 순서대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면도를 마친 후에는 찬물로 세안해 확장된 모공을 닫아줘야 한다. 세안을 하고 나면 애프터 쉐이빙 제품을 활용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보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스킨, 로션 등 애프터 쉐이빙 제품을 턱, 인중, 목 등 면도 부위에 꼼꼼하게 발라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킨다. 면도 후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는 피부는 순한 애프터 쉐이빙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애프터 쉐이빙 제품을 바른 후에도 피부가 당긴다면 아직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이럴 때는 오일이나 수분크림 등을 발라 수분을 보충해 줘야 한다.
사용했던 면도기의 관리도 잊어선 안 된다. 물기가 묻어 있는 일회용면도기는 면도날이 위쪽을 보도록 세워서 건조시켜야 한다. 전기면도기의 경우 면도날에 세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최소 일주일에 한 번씩 청소해 준다.
사진출처: XTM '겟 잇 그루밍' 방송화면 캡처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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