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분업계 “화학 첨가물 사용하지 않아”

파이낸셜뉴스       2014.03.04 16:12   수정 : 2014.10.29 07:34기사원문

국내 제분업계가 미국에서 일고 있는 밀가루 첨가물 논란에 대해 국내 사정과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제분협회는 회원사인 국내 제분기업 8개사는 밀가루 가공 시 어떠한 화학첨가물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고 4일 밝혔다.

미국에서는 지난 2월 소비자보호단체인 공익과학센터(CSPI)가 자국 내에서 밀가루 제분 및 제빵 반죽을 강화하는데 사용하는 식품첨가물 '아조디카르본아미드(ADA)'의 사용 중단 촉구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현재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공전 상 밀가루에 표백을 목적으로 과산화벤조일(희석)이 소맥분 1kg에 0.3g 이하로 사용 가능하지만 국내 제분기업들은 지난 1992년 업계에서 자율적으로 일절 사용치 않기로 결의했고 이후 이를 준수하고 있다.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ADA는 밀가루 표백 및 제빵업계에서 반죽을 강화하는데 사용하는 식품첨가물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밀가루 100 파운드(lb)당 2.05g까지 식품 첨가제로 허용하고 있지만 유럽 및 호주에서는 인체 위해성 논란이 있어 식품 사용 승인을 받지 못했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ADA를 밀가루류 1kg에 대하여 45mg 이하로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한국제분협회의 박정섭 부장은 "국내의 제분기업은 밀가루 가공 시 ADA를 포함해 표백제 및 방부제 등 어떠한 식품첨가물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국내 가공밀가루의 식품 안전성 및 품질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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