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의원, KT 개인정보 유출 ‘긴급현안질의’ 제안
파이낸셜뉴스
2014.03.06 17:32
수정 : 2014.10.29 06:16기사원문
최민희 의원(민주당)이 KT 홈페이지 해킹으로 발생한 1200만건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국회 상임위원회 긴급현안질의를 열 것을 요구했으며, 개인정보보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 개의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최민희 의원은 6일 발생한 KT 홈페이지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KT가 지난 2010년에 개인정보와 관련해 과징금 명령을 받고, 2012년에도 873건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전적이 있다"며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를 소홀히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서 해커들은 지난 1년동안 꾸준히 해킹을 해 총 1200만건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민희 의원은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안들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며, 이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을 열자고 제안했다.
최 의원은 "여러 부처로 이원화, 삼원화 돼 있는 개인정보 보호체계 및 관련 법령을 정리하지 못해 관련 법안의 처리가 다음 국회로 미뤄졌다"며 "KT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관련해 상임위 긴급현안질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를 열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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