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美 수송기 C-130J 2기 인수
파이낸셜뉴스
2014.03.28 17:26
수정 : 2014.10.29 00:58기사원문
방위사업청은 C-130J(슈퍼 허큘리스) 수송기(사진) 1∼2호기를 제작사인 미국 록히드마틴으로부터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0년 10월 록히드마틴과 계약을 체결한 이후 2년6개월여 만이다.
C-130J 수송기는 기존 C-130H(허큘리스)보다 조종계통이 디지털화돼 조종 편의성이 높아졌으며, 엔진의 추진력이 높아진 반면 연료 소모량은 오히려 줄었다.
앞서 공군은 요구성능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항공기 수락검사팀을 미국 현지에 파견해 약 3주에 걸쳐 각종 성능 및 기능을 점검했다. 내달 7일 공군에 인도되면 우리나라는 C-130J를 운용하는 14번째 국가가 된다.
방사청은 오는 6월 중 잔여 계약분인 C-130J 3∼4호기를 공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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