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A-부산진구 지역아동센터 돌봄協, 재능기부 협약
파이낸셜뉴스
2014.04.07 13:22
수정 : 2014.10.28 16:21기사원문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KSA)는 7일 오전 학교 교정에서 부산진구 지역아동센터 돌봄 협의회와 재능기부 업무 협약식(MOU)을 가졌다.
이날 협약을 통해 KSA는 학기 중 수·과학 교과의 학습지도, 과학교실 운영, 그외 KSA 견학 및 학교 캠퍼스에서 함께하는 예·체능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또 방학 중에는 KSA에서 3박 4일간의 '영재와 함께하는 KSA 꿈나무 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며 그외 '부산 지역아동센터의 날' 및 '부산진구 지역아동센터의 날' 등 협회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지원키로 했다.
KSA는 지역 복지시설과 공공기관, 농어촌 일손돕기, 고아원 · 양로원 등의 위문 활동,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시, 더욱 체계적이고 실질적 활동을 펼쳐 지역아동센터에서 하는 재능기부 활동 외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을 초청해 'KSA 오케스트라 나눔 공연'과 같은 문화재능기부와 'Food - Share Project 잔반 없는 날'을 2013년부터 시행해 400여분의 무의탁 노인을 위해 초읍동 자유총연맹 광장에서 시행하는 무료급식에 급식 메뉴 중 1개의 메뉴를 기부하는 등 선행을 하고 있다.
(사)전국지역아동센터 부산시협의회 허요한 회장은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산의 소외계층 학생들에게는 학교를 견학하는 것만으로도 큰 꿈을 품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소외 계층의 아동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SA 정윤 교장은 "KSA의 이 같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은 앞으로 미래를 선도할 과학자로 성장하고 있는 과학영재들에게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하는 21세기 글로벌 리더로서의 품성을 갖추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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