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박석영 옥션 전략사업팀장
파이낸셜뉴스
2014.04.20 16:59
수정 : 2014.10.28 05:47기사원문
"베이비플러스 개발에 임신한 팀원도 참가해 임산부가 필요한 것 누구보다 잘 알죠."
옥션 박석영 전략사업팀장(사진)은 20일 "큐레이션 기반 패션전문관인 '맨인스타일과' '레이디스스타일'이 2~3개월의 준비기간이 소요됐지만, 베이비플러스는 그 두 배 넘는 시간이 걸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옥션 매니저들은 1만개에 달하는 출산.육아 용품을 월령과 연령대별로 세분화하는 데 수개월을 투자했다. 이처럼 힘든 개발 과정을 거친 이유는 옥션 측이 온라인 육아시장의 성장성이 매우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 박 팀장은 "이동이 불편한 산모들은 온라인 쇼핑을 선호한다"며 "기저귀의 경우 온라인 시장이 거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문을 연 이후로 베이비플러스 가입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박 팀장은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1주일 뒤에 2만명가량 회원이 모일 것"이라며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베이비페어를 통한 홍보까지 겹치면 이달 말까지 약 3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중 스마트폰 앱을 출시하고 올 상반기까지 완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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