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판다, 유병언 계열사-구원파 기반으로 매출 430억원
파이낸셜뉴스
2014.04.25 10:13
수정 : 2014.10.28 03:51기사원문
다판다 유병언 계열사
세월호 선사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계열사 다판다가 압수수색에 포함된 가운데 다판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압수수색에 포함된 다판다는 건강 보조식품 판매업체로 2000년 설립됐다. 최대주주는 지분 31%를 보유한 유 전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
공정거래위원회 방문판매 사업자로 등록된 다판다는 (주)세모가 제조하는 각종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주방용품과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한다.
다판다는 현재 전국 지점 57곳, 대리점 133곳과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유 전 회장, 세모그룹 계열사, 기독교복음침례회 구원파 교단을 기반으로 영업망도 갖췄다. 또 경기 안성시의 구원파 수련원 금수원에서는 주말마다 판매행사가 열려 신도 1000여명이 다녀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판다는 지난해 430억원의 매출에 약 1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또 서울 역삼동 경기 남양주 등에 190억원 상당의 토지와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유병언 계열사 다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계열사 다판다, 정말 다팔아먹네” “유병언 계열사 다판다, 피라미드 아닌가?” “유병언 계열사 다판다, 수익이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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