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주의, 고온현상으로 유행시기 앞당겨져
파이낸셜뉴스
2014.04.29 09:32
수정 : 2014.10.28 02:49기사원문
혀, 얼굴, 손, 발 등에 붉은색 수포가 생기는 수족구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주의가 요구된다.
수족구병이란 여름·가을에 영유아 등이 많이 걸리는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하며,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 또는 대변 등을 통해 전파된다.
수족구병 환자 대부분은 7~10일 이후에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영·유아는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하는 경우, 구토·무기력증 등의 증상을 보이면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 기온이 계속 오르고 외부활동이 늘어나면 수족구병 유행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며 영유아를 둔 부모나 어린이집에서는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아이의 장난감과 집기를 소독하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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