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서부권 도민 여론조사…진주의료원 활용 67.2% 찬성
파이낸셜뉴스
2014.05.09 09:52
수정 : 2014.10.28 00:23기사원문
경남도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주시를 비롯한 서부권 8개 시·군을 대상으로 (구)진주의료원 건물 활용방안과 관련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부청사로 활용에 67.2%가 찬성한다고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2월말 진주의료원 폐업에 따라 서부권 도민을 대상으로 (구)진주의료원 건물 활용방안에 대해 폭넓게 여론을 수렴해 정책 추진과정에 활용하기위한 여론조사를 실시, 주요 조사항목은 도청 서부청사 필요, 서부청사의 지역균형발전 도움도, 진주의료원 폐업 인지도, (구)진주의료원 건물 도청 서부청사 활용방안 등이 포함됐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구)진주의료원 건물 활용방안 질문에 대해 '도청 서부청사로 활용'하는데 67.2%가 찬성했으며 나머지는 '진주의료원 재개원' 16.7%, '특화병원으로 재개원' 8.0%, '기타 공공시설로 활용' 5.1%, '모르겠다'가 2.9%로 나타났다.
또 도청 서부청사가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밝힌 응답자는 74.5%를 차지했으며 진주의료원 폐업사실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88.7%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모노 리서치에서 실시했으며 경남도내 서부권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지역·연령별 인구비례 할당으로 무작위로 추출, 집 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실시,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78%p, 응답율은 9.48%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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