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 공항 이전 부지 친환경 복합도시 개발
파이낸셜뉴스
2014.05.13 17:22
수정 : 2014.10.27 17:18기사원문
【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군(軍) 공항(K-2) 이전 부지를 자연친화형 미래복합도시인 '대구 휴노믹 시티(Hunomic City)'로 개발할 계획이다. 휴노믹 시티는 휴식과 인간(Human), 경제(Economic)와 도시(City)의 합성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군 공항(K-2) 이전 건의서'를 조만간 국방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14일 대구 팔공로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대강당에서 '대구 군 공항 이전건의' 공청회를 열고 'K-2 이전 건의서'에 담은 주요 내용을 발표하며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듣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규정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개최하는 것이다.
시는 공청회를 끝으로 모든 법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이전 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시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건의안에 따르면 K-2를 옮기기 위해서는 새로운 군 공항이 들어설 부지매입, 군 공항 건설, 주변지역 지원 사업, K-2 이전 터 개발 등에 약 3조5000억원이 들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이 비용을 현재 K-2 부지의 절반인 3.2㎢(약 100만평)를 산업, 상업, 주거, 레저시설 용지 등으로 개발,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K-2 이전이 끝나는 시기는 2022년 말로 잡고 있으며, 이번에 건의서를 내면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까지 3년, 새로운 군 공항 건설 및 주변지역 지원 사업에 6년 등 총 9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K-2가 떠난 자리 6.42㎢(200만평)에 창조업무단지 및 문화중심복합단지, 친환경 휴양주거단지로 이뤄진 '휴노믹 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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