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남자’, 포스터 공개 ‘장동건-김민희 사이 무슨 일이?’

파이낸셜뉴스       2014.05.14 09:48   수정 : 2014.10.27 17:05기사원문



‘우는 남자’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14일 ‘아저씨’로 대한민국 액션영화에 새 지평을 연 이정범 감독과 말이 필요 없는 두 배우 장동건, 김민희가 만나 2014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영화 ‘우는 남자’가 감성과 액션이 공존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 분)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겟 모경(김민희 분)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액션 드라마로,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곤과 모경 두 사람 사이의 갈등과 드라마가 엿보인다.

딜레마에 빠진 킬러 곤으로 분한 장동건은 한 손으로 김민희의 어깨를 감싸 쥐고, 다른 손으로는 김민희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어 긴장감을 유발한다. 정면을 응시하는 그의 눈빛은 타겟을 죽여야 하는 임무와 모경을 향한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곤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곤의 마지막 타겟이 된 김민희는 얼굴 표정만으로 모든 것을 잃은 여자 모경의 상실감을 절절하게 표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타겟에게 총을 겨눈 킬러, 모든 것을 놓은 듯 가만히 서 있는 타겟, 그리고 모든 것을 바꿔놓은 그날의 실수, 그들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메인 포스터 공개로 인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한편 긴장감 넘치는 메인 포스터 공개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뜨겁게 달굴 ‘우는 남자’는 오는 6월 개봉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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