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남자’ 양진우, 윤세아를 살리기 위해 악몽을 꾸는 남자

파이낸셜뉴스       2014.05.26 02:02   수정 : 2014.10.27 04:19기사원문



‘꿈꾸는 남자’ 사랑하는 여인을 살리기 위해 악몽을 꾸는 남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꿈꾸는 남자’에서는 타인의 마지막 모습을 꿈으로 보는 남자 주준길(양진우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극은 한 여인이 비오는 날 살해되는 꿈을 꾸는 준길의 모습으로 시작했고, 준길은 우연히 꿈 속의 그녀 김순애(윤세아 분)와 현실에서 조우하게 된다.

그녀는 이혼 후 홀로 살아가고 있었고 준길은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낀다. 또한 그는 꿈에서 본 순애가 유기된 모습이었기에 그녀를 지키기로 마음먹는다.

준길은 꿈에서 순애가 살해된 날 비가 왔기때문에 비가 오는 날 순애가 사라지자 초조함을 느꼈고, 자신의 꿈을 힌트로 전 남편 철오(이승준 분)에게 잡힌 순애를 찾아내 그녀를 빼냈다.

그러자 순애는 무슨 짓이냐고 분노했고, 준길은 비가 그칠 때까지 자신과 함께 있자고 하자 순애는 ”왜 나한테 친절하게 이래요? 하나 확신하는데 나한테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격정적인 입맞춤을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또한 준길은 자신이 결혼을 약속한 약혼녀까지도 버리고 순애를 지켰고, 그의 남편이 경마로 대박을 이룬 후 순애를 떠나지 않겠다고 하자 그를 살해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고 순애는 남편과 다시 재결합을 생각했고, 결국 순애를 위해 살인까지 저지른 준길은 그런 순애의 모습에 분노했다.

이후 준길은 꿈에서 순애를 살해한 사람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경찰서로 달려가 자신을 막아줄 것을 요구하며 난동 부리는 모습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특히 마지막에 모습에서 준길의 “꿈은 현실이 되기 전까지 계속된다.
꿈속에서 난 끊임없이 그녀를 증오할 것이다. 그녀가 살기 위해서는 이 악몽은 계속되야만 한다. 난 영원히 그렇게 꿈꾸며 그녀를 사랑할 것이다”라는 내레이션이 더해져 여운을 남겼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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