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대한건축학회, 조선 수군 성곽연구 발표회
뉴스1
2014.05.29 16:50
수정 : 2014.10.26 23:24기사원문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만든 울산 서생포왜성을 이용한 조선후기 서생포 수군진성(동첨절제사영)을 비롯해 수군진성(水軍鎭城)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울산과학대학교 건설환경연구소와 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건축역사분과위원회, 부산대 건축과학기술연구소는 31일 오후 2시30분 울주군립도서관 3층 강당에서 ‘조선시대 수군진성의 구조와 특성’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철영 울산과학대학교 교수가 ‘조선 후기 서생포진성(왜성)과 창표당의 공간구조’, 목포대학교 박물관 고용규 실장이 ‘조선시대 전남지역 수군진(성)의 역사와 공간구조’, 권순강 우리문화재연구원 건축고고과장이 ‘제포진성의 축조 배경과 공간구조’를 주제로 강연한다.
울산과학대 관계자는 “조선시대 울산지역에는 개운포성, 서생포만호진성, 염포만호진성 등 수군관련 성곽들이 많이 축조됐지만 이에 대한 연구와 조사는 미진했다”면서 “특히 수군진성의 공간구조와 성내부의 관아건물에 대한 분석은 주로 읍성의 관점에서 이뤄져 수군진성만의 특성이나 차별성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울산=뉴스1)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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