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룡 SNS 글 “다 같이 퐈이야”.. 비난 여론에 결국 삭제
파이낸셜뉴스
2014.06.30 11:00
수정 : 2014.06.30 11:00기사원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정성룡(29·수원삼성)이 자신의 SNS에 남겼던 월드컵 소감글에 비난 여론이 일자 결국 해당 글을 삭제했다.
정성룡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서 봐요. 월드컵 기간 아니, 언제나 응원해주신 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더 진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다 같이 퐈이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정성룡의 글에 격려보다는 비난의 글을 쏟아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선발로 출전한 정성룡이 총 5골을 실점하며 부진한데다 대표팀이 H조에서 1무 2패를 기록, 최하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데 따른 책임론 때문이다.
결국 정성룡은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뒤 해당 글을 삭제했으며, 현재 그의 SNS에서는 해당 글과 사진을 볼 수 없다.
한편 대표팀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