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정성룡(29·수원삼성)이 자신의 SNS에 남겼던 월드컵 소감글에 비난 여론이 일자 결국 해당 글을 삭제했다.
정성룡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서 봐요. 월드컵 기간 아니, 언제나 응원해주신 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더 진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다 같이 퐈이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성룡은 비행기를 배경으로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잔뜩 찡그린 장난스런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정성룡의 글에 격려보다는 비난의 글을 쏟아냈다.
결국 정성룡은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뒤 해당 글을 삭제했으며, 현재 그의 SNS에서는 해당 글과 사진을 볼 수 없다.
한편 대표팀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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