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 차량관리, 타이어 공기압·에어컨 점검을
파이낸셜뉴스
2014.07.17 16:55
수정 : 2014.10.25 02:32기사원문
자가 운전을 통해 휴가를 준비하고 있는 여행객들이라면 차량 사전 관리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들뜬 마음에 무작정 휴가를 떠났다가는 설레는 여행길도 잠시. 예상치 못한 문제로 낭패를 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 휴가 특성상 장거리 운전이 많은 만큼 타이어 관리는 필수다. 급작스런 타이어 펑크로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휴가를 떠나기에 앞서 타이어 컨디션부터 체크해 보자. 달아오른 아스팔트의 열은 타이어 내부 온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타이어는 섭씨 125도를 넘을 경우 쉽게 펑크가 날 수 있기 때문에 타이어의 과열을 막기 위해서는 일정한 공기압을 확보해야 한다. 적정공기압은 80%다. 그러나 고속으로 장거리 운전을 할 계획이면 10% 더 주입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차내에 오래 머물러야 하는 상황인 만큼 에어컨 점검도 빼놓을 수 없다. 햇볕이 좋다면 차량의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끈 상태에서 송풍 팬을 작동시켜 보자. 2~3단으로 작동시키면 습기와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운전 중 에어컨을 켤 때 외부공기 순환으로 자주 바꿔주어 신선한 공기를 유입시켜 주는 것도 필요하다. 목적지 도착 3분 전에 에어컨을 끄는 습관도 세균 번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윈도 필름 전문기업 레이노코리아 관계자는 "피부와 시력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 요소이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율과 열흡수율, 시각 효과 등을 면밀하게 따져보고 시공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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