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사망 원인 판명 불가, 국가수 “시신 부패 심해 사인 알 길 없어‘
파이낸셜뉴스
2014.07.26 06:44
수정 : 2014.10.24 21:51기사원문
사망 원인 판명 불가
유병언 사망 원인이 판명 불가로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은 "과학적으로 부정할 수 없이 유씨가 확실하다"고 밝혔다.
사망원인에 대해 백승경 국과수 독성화학과장은 "간과 폐는 모두 음성 반응이 나타났고 근육은 케톤체류에만 음성 반응을 보일 뿐 나머지에는 반응하지 않았다"며 "우리가 얻은 데이터에서는 유 씨가 사망 당시 음주나 중독 상태였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 수거된 소주병, 머스타드통 등 8개의 증거물에서도 독극물이나 약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며 "보해골드 소주병에서 유일하게 에틸 알코올 양성반응이 나오긴 했지만 일반적으로 검출되는 수준 이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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