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녀오겠습니다 성동일, 첫번째 학교 마지막 녹화에 ‘폭풍눈물’
파이낸셜뉴스
2014.08.09 21:15
수정 : 2014.10.24 15:12기사원문
성동일이 첫 번째 녹화장소였던 선정고등학교에서 아쉬움에 눈물을 보였다.
오는 9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첫 번째 녹화장소였던 ‘선정고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일정이 그려진다.
이에 성동일은 이벤트를 준비한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에 감동받아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성동일과 녹화 내내 친하게 지냈던 짝궁 종한과 민환 등 학생들도 함께 울어 한순간 교실이 눈물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이벤트 이후 성동일은 어렵게 지냈던 자신의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예전에는 죽기보다 가기 싫었던 학교가 이번 녹화를 통해 좋은 기억으로 바뀌었다”며 “기억력이 허락하는 한 너희들을 평생 잊지 않고 지내겠다”고 말해 또 한 번 학생들의 눈시울을 적셨다고.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오윤환 PD는 “녹화 마지막 날 눈물을 흘리는 학생들을 보고 아이들이 참 순수하다고 착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학생들 뿐 아니라 우리 프로그램 출연자들도 한 주 동안 정이 들었는지 많이 섭섭해 하더라”며 “학생들이나 출연자들이나 일주일간의 녹화 기간을 단순히 프로그램을 위한 시간으로 만 생각한 게 아닌 것 같다. 서로에게 진심을 보였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매주 토요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되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학생들과 동일하게 수업을 듣고 2014년의 학교생활을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재미와 교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강준·허가윤·성동일·윤도현·김종민·브라이언·혜박·남주혁 등이 출연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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