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Zara), 24일 국내 공식 온라인 쇼핑몰 연다
파이낸셜뉴스
2014.09.23 16:51
수정 : 2014.09.23 16:51기사원문
스페인 제조·유통일괄화의류(SPA) 브랜드 자라가 판매 영역을 온라인까지 확장하고 나선다.
자라의 한국법인 자라리테일코리아는 오는 24일 국내에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열고 온라인 채널을 통한 영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자라 공식 온라인 쇼핑몰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여성·남성·아동 전 제품을 동일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제품은 매주 2회씩 새롭게 입고된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오프라인 매장의 제품 가격과 동일하며, 구매 후 제품은 자택과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매장을 방문할 경우 배송비는 무료다. 기본 배송의 경우 3000원, 1~2일 내 배송되는 특급 배송은 5000원의 비용이 든다. 4만9000원 이상 구매 할 경우 무료로 배송된다.
자라 측은 제품 특성과 색상·치수·가격대별로 상품을 검색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앱을 사용해 제품 바코드를 스캔하면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지 확인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자라는 모바일 앱도 함께 선보인다. 모바일과 태블릿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온라인 쇼핑이 가능하도록 각종 OS(iOS·안드로이드·윈도우폰·블랙베리 10)를 위한 앱을 각각 개발했다. 앱에서도 사이트와 동일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한편 자라는 패션유통기업 인디텍스 그룹 산하의 브랜드로 전 세계 62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8년 첫 매장을 개장한 이후 현재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약 4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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