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이의정, “시한부 선고 방송으로 알아..아직도 무섭다”

      2014.10.30 15:21   수정 : 2014.10.30 15:21기사원문


이의정이 ‘한밤’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 배우 이의정은 과거 뇌종양 판정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이의정은 “그 소식을 나도 방송을 통해 알았다. 난 몰랐다”며 “아무 생각이 없었다. 영화 찍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3개월 판정보다 마비가 와서 대소변을 엄마가 받아주실 때가 더 힘들었다”며 “가는 데는 순서가 없다.
빨리 온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이의정은 시한부 선고 후에도 계속 살고 있는 것을 두고 “그게 진짜 끔찍하다. 달력에 날짜를 표시해뒀다. 그리고 침대에 누웠다.
잠이 안 오더라. 불안하고 무서웠다”며 “지금도 잘 때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눈을 못 뜨면 어떡하지? 그런 공포감이 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한밤’에서 윤도현은 故신해철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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