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추억 담긴 자동차, 예술품으로 영원히 보관해 드립니다"
현대자동차가 고객들의 추억 되살리기에 나섰다. 현대차는 최근 자동차와 관련된 고객들의 소중한 추억을 예술품으로 간직할 수 있게 하는 '브릴리언트 메모리즈(brilliant memories)'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브릴리언트 아트워크’는 폐차 예정이거나 중고차 판매로 차량을 떠나 보냈거나 또는 떠나 보낼 예정인 현대차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과 관련된 사연을 응모 받아 10명을 선정 그들이 타던 차량 및 부품을 유명 아티스트들이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주는 이벤트다.
본인 사연 외에도 가족이나 지인의 차량과 사연에 대해 응모할 수 있으며,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14일까지 응모된 사연 중 당첨자는 캠페인 웹사이트(brilliant.hyundai.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이벤트 시작과 함께 사이트에 ▲‘프로포즈’편(싼타페)-미디어작가(에브리웨어) ▲‘이민’편(베라크루즈)-공예작가(이광호) ▲‘사진작가’편(갤로퍼)-설치작가(김병호) ▲‘택시기사’편(그랜저)-조형작가(칸) 등 총 4편의 사연들과 각각의 사연을 아티스트들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고객들이 이번 영상을 웹사이트 뿐만 아니라 TV 광고 및 이와 연계한 인쇄, 디지털 콘텐츠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하고, 이로 인해 현대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삶의 일부로 인식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브릴리언트 포토’
‘브릴리언트 포토’는 지난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현대차 보유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에 대한 사연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응모 방법은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사진 응모하기' 버튼을 눌러 현대자동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 된다. 3가지 응모 부문(나의 자동차, 우리의 자동차, 모두의 자동차) 중 한 테마와 어울리는 사진을 올리고 이에 관한 간략한 설명을 덧붙이면 된다.
'나의 자동차'는 소중한 나의 자동차와 함께 찍은 사진이고, '우리의 자동차'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찍은 자동차 사진이다. 또 '모두의 자동차'는 학교, 회사 등 공동으로 함께 쓰는 자동차 사진이다.
이후 4명의 사진작가의 심사를 통해 47명을 선정, 사진 속의 자동차와 함께한 순간을 재해석한 화보 촬영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캠페인으로 만들어진 작품과 사진들은 내년 초 전시회를 통해 공유되고 이후 고객들에게 다시 전달 해 평생 동안 현대차와의 기억을 간직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재작년부터 브랜드 캠페인 ‘리브 브릴리언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들의 삶을 더욱 빛나고 특별하게 만들어주기 위한 다양한 광고 및 이벤트들을 펼치고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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