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진주의료원 '서부청사' 활용 보건복지부 승인
파이낸셜뉴스
2014.12.04 13:23
수정 : 2014.12.04 13:23기사원문
경남도는 (구)진주의료원 '서부청사' 활용계획에 대해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6일 보건복지부에 (구)진주의료원 건물 및 의료장비 활용계획을 보완해 협의한 결과 최근 공문으로 최종 회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경남도가 요청한 보건소 기능 활성화 등 (구)진주의료원 건물에 대한 공공보건의료기능의 유지·확대 계획 및 (구)진주의료원의 국비 지원 장비에 대한 활용계획을 승인한다고 명시돼 공공보건의료기능과 함께 서부청사로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지난해 홍준표 경남지사는 진주의료원 폐업으로 절약되는 예산을 도내 공공보건의료사업 확대 투입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도는 2014년도에 국비 30억원, 도비 81억원 등 111억원의 예산을 공공보건의료사업에 투입했다.
도는 내년에는 국·도비 등 307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도민의 건강권이 확보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과감하게 지원해 건강한 경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진주의료원 폐업에 대한 정치적 목적의 소모적 논쟁과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는 이제 중단되야 하며 경남의 미래 50년을 준비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산업을 발굴·육성하고 청년실업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민의 뜻을 한데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