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주량 마지노선, 술자리 가기 전 스포츠음료 1리터 '쭈욱'

파이낸셜뉴스       2014.12.06 09:21   수정 : 2014.12.06 09:21기사원문



송년회 시즌을 맞아 송년회 주량 마지노선이 화제다.

한수진의 SBS 전망대의 홍혜걸의 '메디컬 이슈'에 출연한 홍헤걸 박사는 송년회 주량 마지노선에 대해 설명했다.

홍헤걸 박사는 스마트하게 술 마시는 법에 대해 "많은 분들이 주량 이내로 마시면 건강에 해롭지 않다 이렇게 알고 계시는데요. 알코올이 몸에 미치는 영향은 주량, 그러니까 취하느냐 안취하느냐 이것보다도, 마신 알코올의 총량이 관여하는 겁니다." 라고 밝혔다.

또 "취하느냐 안취하느냐 이것은 유전적으로 타고난 알코올 분해 효소 차이에요, 얼굴이 금방 빨개지는 사람은 알코올 분해 효소가 약하다고 볼 수 있는데. 중요한 건 안취하더라도 마신 알코올을 전부 다 간에서 처리한다는 사실입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주종이 섞이는 것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가능하면 술의 종류는 안 섞이는 게 바람직하고요. 또 당연한 얘기입니다만 약한 술부터 시작해서 독한 술로 옮겨가는 게 바람직합니다. 증류주가 가능하면 발효주보다도 몸에는 좋은 걸로 되어있어요. 그래서 숙취는 보드카라든지 진 이런 게 가장 적은 걸로 되어있고 와인이 가장 심한 걸로 되어있어요. 술의 종류도 좀 가릴 필요가 있고요." 라고 응답했다.

또한 주량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디.

대개 한 시간 반에 알코올 10g정도를 우리 간이 처리하는데요. 만일 밤 9시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해서 다음날 9시에 중요한 일을 처리해야 한다면 모두 12시간이잖아요? 12시간 동안에 알코올을 80g을 처리하는 거예요. 이게 아주 중요한 얘기가 모든 술은 한 잔에 담겨있는 알코올의 총량이 대략 주종에 상관없이 10g정도로 동일합니다. 왜냐하면 독한 술일수록 술잔의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이죠. 다음날 아침 업무를 하는데 지장 없으려면 알코올 80g이니까 결국 8잔이 마지노선이라는 얘기에요. 어떤 술이라도 상관없이 또 내가 아무리 술이 강하고 안 취한다고 하더라도 내 건강을 위해서라면 가능하면 술자리에서 8잔을 안 넘기는 게 좋다.
그 얘기를 제가 꼭 강조하고 싶어요. 또한 숙취 및 간에 부담이 안가게 음주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그 전에 D-day를 설정하고 일주일 전부터 조금씩 술을 마시는 훈련이 필요하고 그 다음에 술자리 가기 전에 이제 그 스포츠음료라고 얘기하시잖아요. 이걸 보통 한 1리터 내지 1.5리터를 미리 쭉 마셔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라고 조언했다.

송년회 주량 마지노선 소식에 네티즌들은 '송년회 주량 마지노선, 꼭 지켜야지' '송년회 주량 마지노선, 사람마다 다르구나' '송년회 주량 마지노선, 스포츠 음료를 미리 마셔놔야 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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