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년도 인기있는 관광지 순위 1위 전망

파이낸셜뉴스       2014.12.22 20:54   수정 : 2014.12.22 20:54기사원문

내년에 아시아·태평양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는 일본이 될 전망이다. 계속되는 엔화가치 하락이 주원인으로 추정된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21일(현지시간) 다국적 온라인 숙박예약사이트 호텔스닷컴 집계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아·태지역 도시별 인기순위에서 1위는 일본 도쿄, 2위는 오사카가 차지했다. 교토는 10위에 올랐으며 올해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꼽혔던 중국 홍콩은 내년 순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세계적 여행정보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 역시 이달 일본 오키나와섬의 나하를 여행자들이 가고 싶은 곳 순위에서 세계6위(아·태지역 4위)로 꼽았다.

아브히람 차우드리 호텔스닷컴 아·태 담당 부사장은 "일본은 원래부터 여행객이 몰리는 곳이었으나 최근 일본에 여행가는 비용이 약 15% 떨어진 만큼 더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CNBC는 엔화가치가 올해 들어 미국 달러대비 13%떨어져 지난해 하락세(20%)를 이어간 것이 여행객을 끌어 모으는 데 한 몫 했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서울의 경우 올해 인기 있는 관광지 2위로 주목받았으나 내년 인기순위에서는 5위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CNBC는 비록 서울의 순위가 하향됐지만 중국의 호화 여행객들이 계속 밀려드는 만큼 빠른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HSBC은행은 최근 투자보고서에서 "중국 본토 관광객들이 사치품 구매를 위해 들르는 3대 도시는 일본 도쿄와 대만 타이페이, 한국의 서울이며 이들이 홍콩의 자리를 위협할 것"이라고 썼다.

한편 관광전문컨설팅업체 IPK인터내셔널은 이달 발표된 연간 보고서에서 아·태지역 여행자들이 같은 아시아로 여행하는 경우가 올해 1~8월 사이 세계 평균보다 2배 이상 빠르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IPK인터내셔널은 "아시아 여행자 75%는 휴가를 맞아 아태지역에 머무르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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