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 KBS 세 번째 대상..관록의 힘(종합)

파이낸셜뉴스       2015.01.01 08:50   수정 : 2015.01.01 08:50기사원문



‘2014 KBS 연기대상’의 대상은 이변 없이 유동근에게 돌아갔다.

지난 2014년 12월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4 KBS 연기대상’에서는 유동근이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진정성 담긴 소감으로 감동을 전했다.

이번 ‘KBS 연기대상’에서 유력한 대상 후보로 언급되던 유동근은 ‘정도전’, ‘가족끼리 왜 이래’를 통해 명불허전의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유동근은 “방송의 현실은 살림살이가 조금 어렵답니다. 시청자 여러분이 계시기에 우리가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방송을 사랑해주시고 드라마를 믿어주십시오.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좋은 작품에서 열과 성의를 다할 것입니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그의 이번 대상 수상은 KBS에서 세 번째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로써 유동근은 지난 1997년(용의 눈물)과 2002(명성황후)년에 연기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12년 만에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또한 ‘정도전’에서 유동근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활약했던 조재현 역시 대상 후보로 언급되었던 상황, 그는 아쉽게 대상은 수상하지 못했지만 최우수연기상과 방송 3사 PD가 뽑은 연기자상의 영광을 안았다. 조재현과 유동근은 서로의 수상을 축하해주며 훈훈함을 주기도.

뿐만 아니라 ‘연애의 발견’과 ‘가족끼리 왜 이래’ 팀의 강세가 돋보였다. 2030세대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던 드라마 ‘연애의 발견’은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연기상(정유미, 문정혁), 베스트커플상, 신인상(김슬기), 네티즌상(정유미, 문정혁)에서 수상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역시 대상(유동근), 최우수연기상(김현주), 작가상(강은경),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김상경), 베스트커플상(김상경, 김현주&박형식, 남지현), 신인상(남지현, 박형식)의 상을 휩쓸며 ‘국민 드라마’의 위엄을 드러내기도.

여기에 단막극 ‘KBS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4’의 활약도 눈길을 잡았다. 올해 ‘KBS 드라마 스페셜’은 ‘카레의 맛’, ‘곡비’, ‘나 곧 죽어’, ‘괴물’, ‘중학생 A양’, ‘그 여름의 끝’, ‘세 여자 가출소동’, ‘수상한 7병동’, ‘간서치 열전’, ‘추한사랑’, ‘원혼’ 등 화제를 모았던 작품들이 등장했던 것.

특히 올해 4월 방송되며 화제를 모았던 ‘중학생 A양’의 곽동연(청소년 연기상)이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김상경은 “개인적으로 단막극이 튼튼해야 미니시리즈, 중편, 장편 드라마가 풍성해지고 단단해지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하늘의 별이 된 배우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져 뭉클함을 주기도. 故 김자옥은 공로상을 수상했고, 배우 주원이 故 김자옥을 추모하는 추모사를 읽으며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녀의 생전 작품 속 영상은 그녀에 대한 그리움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여기에 현재 KBS 2TV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는 서인국(왕의 얼굴), 박민영(힐러), 김상경(가족끼리 왜 이래)의 MC 호흡도 무난했다.

서인국과 김상경은 특유의 재치로 시상식의 분위기를 차분하고 깔끔하게 이끌어나갔으며, 박민영 역시 톡톡 튀는 상큼함으로 두 남자 배우 사이에서 제 몫을 해냈다.

축하무대에서도 볼거리가 풍성했다. 신인 배우 박보검, 서강준, 윤현민, 손호준 그리고 개그우먼 박은영의 ‘개그콘서트’의 코너 ‘렛잇비’ 패러디는 드라마 속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다른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색다른 재미를 주기도.



이 뿐만 아니라 이날 ‘2014 KBS 연기대상’ 축하 무대에서는 의미가 담긴 무대들이 등장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했다.
‘렛잇비’를 비롯 2부를 여는 쉐도우 아트에서는 ‘드라마’에 대한 다양한 정의를 내놓으며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했다.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한 ‘가족끼리 왜 이래’의 박형식, 남지현 커플은 소유X정기고의 ‘썸’을 부르며 시상식장을 풋풋함으로 가득 채우기도 했다.

또한 함께 2015년 새해를 맞은 배우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서로 인사를 나누며 새로운 해를 맞았음을 축하하며 시상식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다음은 수상자(작) 리스트

▲대상=유동근 ▲최우수연기상 여자=김현주 ▲최우수연기상 남자=조재현 ▲작가상=강은경(가족끼리 왜 이래), 정현민(정도전)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 여자=김지호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 남자=박영규, 김상경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 여자=남상미, 박민영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 남자=이준기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연기상 여자=정유미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연기상 남자=문정혁 ▲일일극 부문 우수연기상 여자=최윤영, 신소율 ▲일일극 부문 우수연기상 남자=최재성 ▲베스트커플상=김상경&김현주(가족끼리 왜 이래), 이준기&남상미(조선 총잡이), 문정혁&정유미(연애의 발견), 박형식&남지현(가족끼리 왜 이래), 지창욱&박민영(힐러) ▲공로상=故 김자옥 ▲방송 3사 PD가 뽑은 연기자상=조재현 ▲인기상 여자=이다희, 정은지 ▲인기상 남자=주원, 지창욱 ▲신인상 여자=김슬기, 남지현 ▲신인상 남자=서인국, 박형식 ▲네티즌상=정유미, 문정혁 ▲조연상 여자=이채영, 한은정. ▲조연상 남자=신성록 ▲단막극상 여자=김소현 ▲단막극상 남자=조달환 ▲청소년연기상 여자=안서현, 홍화리 ▲청소년연기상 남자=곽동연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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