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3차원 지형 공개..대국민 서비스 개시
파이낸셜뉴스
2015.01.04 11:00
수정 : 2015.01.04 11:00기사원문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한반도 전역의 3차원 지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신 '수치표고모델'(DEM)을 구축,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수치표고모델은 국토를 일정한 격자 간격으로 구분하고 각 격자에 해당하는 평균 높이(표고)를 표시한 것으로, 격자의 크기가 작을수록 세밀한 지형 표현이 가능하다.
기존 수치표고모델은 국가보안정책에 따라 공개가 어려웠지만 이번에는 공개가 가능한 등급으로 제작해 민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공개용 수치표고모델은 국토지리정보원 국토공간영상정보서비스(http://air.ngii.go.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치표고모델을 누구나 사용하게 됨에 따라 입체모형 제작이나 가시권 분석, 일조량 분석 등 국토 높이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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