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선수협, 신고선수는 보호하지 않아" 일침
파이낸셜뉴스
2015.01.19 18:39
수정 : 2015.01.19 18:39기사원문
강병규
강병규는 신생 프로야구 구단 KT 위즈가 계약이 끝나지 않은 신고선수들을 별다른 사유 없이 무단 방출하고 계약금마저 지급하지 않은 것과 관련,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를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다 구단은 선수계약 기간 중인 2014년 3월부터 6월 사이에 윤씨 등 신고선수 6명에 대해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방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선수들을 위해 장달영 변호사(법무법인 에이펙스)가 대리인으로 나선 상태다.
이에 대해 강병규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선수협은 선수회비 안낸다고 신고선수는 보호하지 않는다. 물론 관심도 대책도 없다"며 "진짜 이런 얘기 들으면 우리가 선수협 왜 만들었는지 한심해진다. 장변호사님 힘내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강병규는 90년대 말 선수협 창단을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으로 두산에서 SK로 보복성 트레이드를 당하면서 이듬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강병규는 최근 선수협회에서 비활동기간 합동훈련 위반사태의 원인이 김성근 감독에게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김성근 감독님 갈구지 말고 KBO한테나 규약이랑 선수들 권익이나 최저연봉 위해서 전쟁 좀 해라. 배부른 귀족 선수협회 직원들아"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강병규 강병규 강병규 강병규 강병규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