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성공하려면 메뉴 선정 잘해라
파이낸셜뉴스
2015.01.20 10:24
수정 : 2015.01.20 10:24기사원문
소개팅 성공에 음식 메뉴 선정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12일부터 19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남녀 409명을 대상으로 '소개팅과 음식 메뉴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미혼 남녀의 94.9%는 '소개팅할 때 고르는 음식 메뉴로 상대에 대한 호감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5.1%에 불과했다.
실제 소개팅에서 상대가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메뉴를 골랐을 때 전체 남성 응답자의 67.4%는 '특이하고 재미있다'고 답한 반면 여성의 54.1%는 '배려심이 없어 보여 비호감'이라고 생각했다.
남녀 모두 소개팅으로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는 '파스타, 피자 등 이탈리안 음식(53.5%)'을 선호해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상대가 선호하는 음식(28.4%)', '쌀국수 등 기타 메뉴(8.6%)'라고 답했다. '한식과 중식(1.7%)'은 가장 인기가 없는 메뉴로 조사됐다.
소개팅할 때 음식 메뉴 선정이 신경 쓰이는 이유에는 남성의 경우 '먹기 불편한 음식을 피하고 싶어서'가 75.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여성은 '먹는 모습이 신경 쓰여서'라는 답변이 46.4%로 1위를 차지했다.
소개팅 시 적절한 2인 기준 식사비용에 관해 묻자, 미혼남녀 10명 중 6명은 '4만원 이상~5만원 미만(59.9%)'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이어 '5만원 이상~6만원 미만(19.1%)', '3만원 이상~4만원 미만(11.0%)' 순으로 답했다.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소개팅 식사 적정 가격은 평균 '약 4만4300원'이다.
듀오의 김승호 홍보팀장은 "처음 소개팅 상대를 마주하는 자리라면 자신이 선호하는 메뉴보다는 무난한 메뉴를 고르는 편이 상대에 대한 배려로 작용한다"며 "단순히 무엇을 먹는지가 아닌 얼마나 상대를 생각하는지가 소개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고 말했다.
tinap@fnnews.com 박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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