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내음 그윽한 궁궐·왕릉 조성
파이낸셜뉴스
2015.01.21 08:58
수정 : 2015.01.21 08:58기사원문
문화재청은 4대 궁과 조선왕릉을 대상으로 전통 들꽃 식재 계획을 마련해 올해부터 3년간 연차적으로 들꽃 길과 들꽃 단지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궁궐과 왕릉에 식재되는 들꽃은 구절초, 매발톱 등 총 44종으로 고문헌과 옛 그림에서 확인되는 들꽃, 현재 궁·능에 서식 중인 들꽃 등을 조사한 후 역사성·생태성·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올해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동구릉 등 5개 궁·능에 우선 추진되며 이에 필요한 전통 들꽃은 경기도 남양주 사릉(사적 제209호)에 있는 전통수목 양묘장에서 재배한 것을 활용하고 일부는 구입하여 심을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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