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앨런비, "강도 당했다는 내말 절대 거짓말 아냐"..기자회견서 직접 밝혀

파이낸셜뉴스       2015.01.28 15:38   수정 : 2015.01.28 15:38기사원문

"나는 피해자다. 그리고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로버트 앨런비(호주)가 하와이에서 당한 강도·폭행 피해가 사실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앨런비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피닉스 오픈 개막을 이틀 앞둔 28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마련해 "나의 이야기는 내가 말한 그대로다"라고 주장했다. 앨런비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에서 컷 탈락한 뒤인 지난 17일 밤 강도를 만나 폭행을 당하고 금품을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앨런비는 "사건 당일 오후 11시를 넘겨 친구와 함께 와인 바를 나서기로 하고 화장실에 갔다가 사라졌다. 그리고 몇 시간 후에 길가에 쓰러진 채 노숙자에 의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실공방이 벌어진 것은 그가 사라진 '의문의 시간'에 앨런비가 근처 스트립 클럽에 갔었다는 목격담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앨런비는 "피해자인 내가 갑자기 비난을 받게 된 상황이 됐다"며 "만약 내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그는 이어 "오후 11시 6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 27분까지의 기억이 전혀 없다"며 "진실을 알고 싶은데 기억이 나지 않아 좌절감이 얼마나 큰 지 모른다"고 말했다.
앨런비는 자신과 관련된 의혹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 언론에 대해 서운한 감정도 드러냈다. 그는 "마치 언론은 그들이 최고의 조사 전문가가 되기로 한 듯하다"며 일침을 놓했다. 강도를 당한 날 밤 페이스북 개인 계정에 상처와 멍이 든 얼굴 사진을 왜 올렸느냐는 질문에 앨런비는 "나의 휴대전화 번호도 기억할 수 없는 상태에서 아들과 연락하기 위해 올렸다"고 해명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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