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금강 모니터링’ 4차 년도 연구용역 착수
파이낸셜뉴스
2015.02.03 08:53
수정 : 2015.02.03 08:53기사원문
【 내포(충남)=김원준 기자】충남도는 올해 금강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전문요원을 고정 배치하고, 빠른 수질 분석 등을 위해 현장 실험도 병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충남도는 이날 충남발전연구원 회의실에서 '금강 수 환경 모니터링 4차 년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금강 수질과 수생태계 변화 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금강 수 환경 모니터링 연구용역은 정비사업 이후 금강의 각종 변화를 살피고,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4개년 계획으로 실시 중이다. 4년차인 올해 연구용역은 금강의 수질과 유량, 수생태계, 지형 및 지질, 지하수 등의 변화를 조사한다.
이와 함께 보 건설 이후 강의 생태계가 호소화됨에 따라 생태계 변화 조사도 지속하며,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이행 여부 조사와 환경 변화 등에 따른 대안도 제시하게 된다. 올해 연구용역은 특히 조사의 전문성과 신속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 전문요원을 배치한다. 전문요원은 각종 시료 채취 때 현장에서 실험을 병행토록 해 모니터링의 깊이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오는 12월까지 1년 동안 진행하게 될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세부 수 생태 평가 등 지난 3년 동안 축적된 모니터링 자료를 분석하고 금강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도 진행하게 된다"면서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금강 발전의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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