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서비스 제공기업 토즈

파이낸셜뉴스       2015.02.15 16:51   수정 : 2015.02.16 18:27기사원문

스터디·미팅등 목적에 맞는 전문 공간 제공



과열되고 있는 취업 시장과 입시 경쟁으로 보다 나은 공부 환경을 원하는 학습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최적화된 공부 환경을 제공하는 학습 공간이 주목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초로 공간서비스를 제공한 토즈(대표이사 김윤환)는 올해 매장을 크게 늘리며 한 단계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토즈는 커뮤니티, 모임, 스터디, 미팅, 교육, 오피스 공간을 고객이 원하는 목적에 따라 최적으로 기획·구축하며, 모임 공간인 '모임센터', 신개념 독서실인 '스터디센터', 소호족을 위한 '비지니스 센터' 등으로 공간을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토즈는 단순히 화려한 디자인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 아닌 고객들이 공간을 이용하는 목적에 집중해 공간을 구성한다. 체계화된 연구개발(R&D) 시스템을 통해 고객과 공간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로 목적에 맞는 최상의 공간 모델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 2001년 모임센터 신촌점 오픈을 시작으로 15년 동안 스터디센터, 비지니스센터 등을 차례로 오픈하며 현재 99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엔 지점을 대폭 확장한다는 목표다. 실제 지난 1월 토즈는 한달 동안 신개념 독서실인 '토즈 스터디센터'를 8군데에 추가로 오픈했다. 이번에 추가 오픈된 지점은 청담, 노원, 교대역, 방배, 광장, 잠실역, 천안불당, 대치3센터 등이다. 이를 통해 토즈는 전국에 71개의 스터디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토즈 스터디센터'는 학습자의 성향에 따른 최적화된 공간을 제공해 차별화된 공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혼자 있는 공간에서 집중이 되지 않는 학습자를 위한 오픈스터디룸, 시각적인 환경에 민감한 학습자에게 시각적인 안정감을 주는 크리에이티브룸 등의 학습성향을 고려한 5가지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백색소음기, 산소발생기,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온도유지시스템, 15가지 건강 음료로 청각, 후각, 시각, 촉각, 미각의 오감을 만족시켜 학습자의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김윤환 토즈 대표는 "토즈 스터디센터는 책상과 스탠드가 전부였던 기존 칸막이 독서실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학습 공간 시장에서 혁신을 불러 일으켰다"며 "작년 한해 약 40개 지점을 오픈했고, 올해는 약 100개 지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998년 대학 졸업 후 미국공인회계사 준비를 하던 중 사업을 구상, 창업 시장에 뛰어들었다. 회계사 준비를 하던 시절 스터디를 위한 모임 공간을 찾을 수 없었던 상황에 직접 만들어보자고 결심을 한 것.그는 "30년간 정체되어 있는 독서실 시장에서 학습자의 목적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학습자에게 체계적인 공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점 확대를 통해 학습 공간 시장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의 재방문율이 95%에 이르고 있다고 소개한 김 대표는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통합 멤버십 제도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을 도입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라며 "해외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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