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해군학군단 첫 여성 장교 탄생
파이낸셜뉴스
2015.02.26 09:50
수정 : 2015.02.26 09:50기사원문
부경대(총장 김영섭) 해군학군단(단장 정관석 대령)은 지난 1954년 창단 이후 첫 여성 장교를 배출한다고 26일 밝혔다.
그 주인공은 학군사관후보생 장미정씨(24· 사진)다.
그는 2년간의 군사훈련과정을 마치고 26일 오전 10시 부경대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15년 임관신고식에서 소위 임관을 신고했다.
이번에 임관하는 부경대 해군학군단 60기 후보생 22명 중 홍일점인 장씨는 부경대 해군학군단이 올해까지 배출한 2182명의 장교 중에서도 유일한 여성이다.
장씨는 다음달부터 진해 기초군사교육단에서 11주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일선부대에 배치 받으며 바다 위 해군 함정에서 장교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그는 "훈련을 받으며 바다 위에서 밤낮없이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의 고마움을 새삼 절실히 느끼게 됐다"면서 "우리나라를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장교로서 우리 바다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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