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IPO 타이밍도 좋고 전략도 잘 짰다

      2015.03.11 08:31   수정 : 2015.03.11 08:31기사원문
대신증권은 11일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제주항공에 대해 타이밍도 좋고 전략도 잘 짰다고 평가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오는 3월 상장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라며 "시가총액은 4500~5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공모물량은 애경 보유 지분(85%)의 구주매출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5106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매출액 6500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항공기 18대, 노선 24개에서 올해에는 항공기 21대, 노선 30개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그는 "제주항공은 상장을 통한 대규모 자금 확보하며 정비 인프라, 인력 충원, 항공기 구매 등을 통해 한 단계 레벨업이 예상된다"며 "더불어 인천공항에 350억원을 투자해 2015년 말 격납고 완공을 앞두고 있어 원가절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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