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이사진, 4년 만에 방한
파이낸셜뉴스
2015.04.21 16:57
수정 : 2015.04.21 16:57기사원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 이사진이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이사회를 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광물자원장관과 이브라힘 알아사프 재무장관, 마지드 알 모니프 최고경제회의(SEC) 사무총장, 칼리드 알팔리 아람코 총재 등 아람코 이사진 11명이 지난 20~2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아람코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이자 국내 정유사인 에쓰오일 지분 63.41%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국내에 수입되는 원유의 30% 이상을 아람코에서 공급받고 있다.
아람코 이사진이 대거 방한한 건 23일 이사회를 한국에서 열기 위한 게 표면적인 이유다. 아람코 이사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아람코 이사진들이 이번 방한기간동안 정유사 등 국내 에너지업계 관계자들과 사업협력과 관련한 회동을 가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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