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환경 갖춘 배산임수형 아파트 사볼까

파이낸셜뉴스       2015.04.23 17:10   수정 : 2015.04.23 17:10기사원문

쾌적한 환경·조망권 확보

래미안 옥수 리버젠 등 명당 입지 집값도 '껑충'



우수한 품질의 아파트가 여전히 중요하지만 입지나 풍수지리 인테리어, 이에 따른 가구배치법 등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이왕이면 명당으로 알려진 입지에서 살고 싶은 욕구 때문으로, 풍수지리학적으로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배산임수(背山臨水) 형이 선호된다. 물과 산을 함께 갖춰 쾌적한데다 조망권을 확보, 일반 아파트 보다 인기가 높은 편이어서 건설사들도 이에 맞춘 아파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쾌적한 환경에 시세도 '쑥쑥'

23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단지들의 청약성적도 좋은 편이었다. 지난해 9월 경남 양산신도시 물금택지지구 15블록에서 선보인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는 817가구 모집에 총 2082명이 몰리며 평균 2.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양산의 대표 산인 오봉산이 근처에 있고 양산천도 위치해 배산임수 입지로 평가받았다.

서울에서도 배산임수 입지로 눈길을 끈 단지가 있다. 지난해 11월 서초구 서초꽃마을 5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평균 2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자랑했다. 이 단지는 한강과 우면산, 서초 올레길을 이용할 수 있다.

배산임수 입지는 집값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매봉산을 뒤로 하고 한강을 앞에 둔 '래미안 옥수 리버젠' 전용면적 113㎡는 분양 당시 기준층 기준 8억4700만원대 였지만 현재 10억2500만원대에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올 봄 분양 단지 중에서도 배산임수 입지를 자랑하는 단지가 잇따라 분양되고 있다.

■배산임수 자랑하는 분양단지는

현대건설이 다음달 초 경기 광주시 태전 5·6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태전' 입지는 희망과 행복을 여는 부귀의 번영터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태봉마을은 산과 물이 조화를 이뤄 북측으로 직리천이, 남측으로 고산천이, 동측의 경안천과 각각 합쳐져 둥글게 감싸고 있는 지형으로 배산임수를 자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3층 4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146가구로 이뤄졌다. 분양 관계자는 "풍수전문가인 심재열 박사가 힐스테이트 태전이 위치한 태봉마을은 자연환경과 산, 물이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다 바람을 막고 물을 얻는다는 장풍득수(藏風得水)의 국세안에 위치해 고기압권의 생기가 모이는 명당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아이에스동서가 5월 공급하는 경남 창원시 자은3지구 '창원 에일린의뜰'의 경우 단지 북측으로 불모산이 있고 남해 바다조망이 가능한 배산임수 지형이다. 또 인근에 편백나무숲으로 유명한 진해 드림로드가 있어 산책하기 편리하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2층 8개동, 전용면적 84~114㎡ 총 520가구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건설이 최근 부산 수영구 광안동 일대에 선보인 '광안더샵'도 바다와 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금련산이 인접해 있으며 도보 5분 거리에 부산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광안리 해수욕장이 위치해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0층 2개동, 총 263가구로 지어진다.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 용산전면3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인 '래미안 용산'도 서울 중심의 남산을 배후에 두고 한강을 앞에 둔 전형적인 배산임수 입지를 자랑한다.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2~84㎡ 782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135~243㎡ 195가구등 총 977가구로 구성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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