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단지 대신 SNS마케팅에 공 들이는 '롯데마트'

파이낸셜뉴스       2015.05.27 18:29   수정 : 2015.05.27 18:29기사원문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 진행

롯데마트가 기존 종이(전단지) 위주 홍보에서 영상을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에 돌입한다.

롯데마트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와 인터넷TV 'IPTV'채널을 통해 28일 자체 브랜드 축산물인 '진심 한우' 홍보 영상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30초 가량의 짧은 영상에는 롯데마트의 '진심 한우'로 통과하지 못한 소들이 까다로운 자격 심사에 항의하는 코믹한 모습이 나온다.

진심 한우는 친환경 인증 농가에서 사육부터 출하까지 관리, 심사한 1+등급, 1++등급의 한우다. 올 2월 출시 이후 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롯데마트 브랜드 한우 매출 신장(30%)을 이끌었다.

온라인쇼핑몰 롯데마트몰과, 페이스북에서는 해당 동영상에 댓글을 달거나 공유하면 할인 쿠폰 및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에 종이 전단 비치, 우편 쿠폰 발송 등 오프라인 수단을 통해 마케팅 하던 방식을 벗어나 온라인을 통한 고객 참여형 마케팅을 도입한 것.

롯데마트는 지난 3월부터 상품의 조리법이나 활용법을 소개하는 유튜브 동영상을 전단에 삽입하고 있다. 또 매장에서는 성악가들이 깜짝 공연을 펼치는 이색 마케팅도 진행했다.
특히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블로그를 사용한 '입소문' 마케팅이 대세가 되면서 새로운 마케팅 방식을 도입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본부장은 "일방향 홍보가 아닌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이번 동영상 마케팅과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 전점(제주점 제외)에서 L POINT 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진심 한우.한돈' 전 품목을 시세보다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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