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색으로 알아보는 7가지 진실

파이낸셜뉴스       2015.06.03 15:56   수정 : 2015.06.03 15:56기사원문







콧물의 색깔을 보면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병원에서 만든 자료를 인용, 콧물이 건강 문제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콧물은 부비강을 통해 목부터 위까지 흘러내린다. 콧물은 비강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그리고 숨을 쉴 때 건조한 공기를 촉촉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물과 단백질, 항체와 염분 등으로 만들어진 이 콧물은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흐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미국 질병예방 통제센터의 정보를 제공받아 클리브랜드 클리닉에서 만든 자료에서는 콧물이 건강 문제에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우리는 코를 손수건에 풀어서 콧물을 방출한다. 이후 이를 들여다 보는 것은 매너가 없는 행동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콧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콧물 색은 비강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말해줄 수 있기 때문.

다음은 콧물색에 따른 우리몸의 상태다.

1. 투명-물과 단백질, 항체와 염분으로 이뤄진 정상적인 콧물이다.

2.하얀색- 염증으로 코가 부어오르고 막힌상태다. 코가 천천히 흐르며 습기를 잃어서 점점 탁해진다. 염증이나 감기의 감염의 신호일 수 있다.

3. 노란색-감기나 염증 감염이 진행 중이다. 감염에 대응하는 조직이 세균감염과 싸우고 있다. 백혈구도 그 중 하나다. 이 과정을 거치면 황토색이 되면서 점막에 흘러버린다. 이같은 감기는 10~14일간 지속된다. 이 시간 동안 지나가길 기다려야 한다.

4. 초록색-면역체계는 세균감염과 싸우느라 풀가동 된 상태다. 이후 죽은 백혈구 등 잔해들로 콧물색이 탁해진다. 만약 이 상태로 12일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아프다면 병원에 가야한다. 이는 박테리아 감염인 축농증일 수 있다. 만약 열이있거나 미식거린다면 빨리 의사와 상의해라.

5. 핑크색이나 빨간색-이것은 피다. 콧속 조직이 다쳤을 것이다. 아마도 건조하거나 어떤 충격이 가해졌을 것이다.

6. 갈색- 피일 것이다.

숨을 들여 마실 때 먼지 같은 성분이 들어 갔을 수도 있다.

7. 검정색- 흡연자나 약물중독자가 아니라면 검정색 콧물은 심각한 병균에 의한 감염이다. 이러한 감염은 주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발생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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