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산업단지 '생태단지'로 탈바꿈
파이낸셜뉴스
2015.06.04 17:20
수정 : 2015.06.04 22:22기사원문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은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이나 폐열을 다른 기업의 원료나 에너지로 재사용해 자원효율성 제고 및 환경오염을 최소화 하는 산업공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인천 지역 내 7개 국가 및 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3단계 생태산업단지(EIP) 구축사업' 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이번에 체결한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인천시 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에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총 예산 75억원(국비.지방비)을 투입 할 예정이다.
시는 남동, 주안·부평, 인천, 인천기계, 서부, 검단, 송도지식정보 등 지역 내 7개 산업단지를 거점산업단지로 지정하고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산업부산물 및 폐열 등을 대상으로 기업 간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내 부산물 발생기업, 자원순환전문기업, 부산물 원료 수급희망기업을 대상으로 EIP 세부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사회와 산업의 융합 및 공생을 위한 친환경생태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수도권EIP사업단(070-8895-75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인천시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이 산업단지 환경개선,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글로벌 환경도시 인천의 위상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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