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성교육 동화의 클라스(사진 충격 주의)

파이낸셜뉴스       2015.06.15 10:42   수정 : 2015.06.15 10:42기사원문





1975년 발간된 '아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How a Baby is Made)' 동화책이 화제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자되고 있는 이 동화책은 아기가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아주 적나라하게 설명한다.

덴마크 심리치료사 페르 홀름 크누센 작가의 이 동화책은 어린아이들이 보기에는 가히 충격적인 수준의 그림과 함께 구체적인 성관계와 출산 과정을 설명한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여기 아기의 엄마와 아빠가 있습니다. 이들은 서로를 굉장히 사랑합니다. 아이를 갖는 데 서로 도움이 되죠. 부모님이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으면, 엄마는 다리 사이에 구멍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이건 질이라고 부른답니다.





아빠에게는 음경과 고환이 있어요. 아빠의 고환은 정자로 가득차 있습니다. 아빠가 사랑을 나눌 때 음경 끝으로 정자가 나와요. 이 정자들은 '자궁'이라고 불리는 엄마의 복부 빈 공간으로 들어가죠. 때때로 이 자궁에는 작은 난자가 있는데, 정자는 난자와 만납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면, 엄마의 자궁에서 아기가 자랄 수 있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아직 이 사실을 몰라요. 처음에 난자는 아기라기보다는 올챙이처럼 보여요. 수정체는 엄마의 자궁에 탯줄로 고정돼요. 이 탯줄로 아기는 엄마로부터 영양분을 얻어요. 아기가 태어나기에 충분히 튼튼하고, 크게 자랄 때까지요.아이가 점점 커지면, 엄마의 자궁도 점점 커져요.



이 기간 동안 아빠는 엄마를 아주 자랑스러워해요. 아빠와 엄마는 뱃속에서 아기가 처음 움직이는 걸 느끼며, 흥분을 공유하죠. 그리고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 날짜를 센답니다. 어떤 아기들은 집에서 태어나지만, 많은 아기가 병원에서 태어나요.



의사선생님은 엄마의 자궁에서 아기가 나오는 것을 쉽게 도와줄 수 있어요. 아빠와 엄마가 병원 분만실로 차를 타고 가고 있네요. 엄마가 분만실 침대에 누워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아이 낳는 걸 도와줄 거예요. 때때로 아빠는 아이가 처음 세상에 나오는 걸 보기 위해 엄마 곁에 있기도 해요.





아이는 머리부터 나옵니다.

엄마의 몸은 아기가 나올 수 있도록 늘어나요. 그 다음으로는 팔이 나와요. 아기가 완전히 태어나면 의사선생님이 아기에게 이제껏 영양분을 주던 탯줄을 잘라요. 이제 더 이상 필요가 없기 때문이에요. 엄마가 팔로 아기를 안고 아빠가 옆에 있을 때, 부모님은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답니다.



한편 미국 디지털 미디어 버즈피드가 이 책의 존재에 대해 보도했을 때, 이 책의 아마존 최저가는 270달러(약 32만원)이었다. 보도 하루만에 이 책의 최저가는 713달러(약 80만원)으로 뛴 것으로 전해졌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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