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업장 폐기물 봉투실명제 시험사업 실시...9월부터 시행
파이낸셜뉴스
2015.07.01 08:16
수정 : 2015.07.01 08:16기사원문
서울시는 종량제봉투에 사업장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배출하는 '사업장 폐기물 봉투실명제' 9월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봉투실명제 사업은 사업장 폐기물 감량을 위해 전국에서 서울시가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적용 대상은 하루 평균 300kg 이상 생활 관련 폐기물을 배출하는 사업장이다.
서울시는 자치구별 실명제용 봉투 인쇄 등 준비 기간과 제도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찾고자 시행에 앞서 7월부터 두 달간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에는 601개 사업장이 참여한다. 이들 업소에서는 지난해 말 기준 하루 232t의 폐기물이 발생했다.
적용 대상 업체의 경우 자원회수시설에 등록해야 한다. 자원회수시설에서는 등록된 업체를 자료화해 재활용품을 적절히 분리·배출하고 있는지 등을 관리하게 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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