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소비자 37%, 핫딜 확인하러 온라인몰 방문해"
파이낸셜뉴스
2015.07.02 15:00
수정 : 2015.07.02 15:00기사원문
온라인 쇼핑사이트를 찾는 가장 큰 이유로 '핫딜'을 꼽은 누리꾼이 가장 많았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지난달 15일부터 20일까지 고객 75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 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 방문 목적은 '핫딜을 확인하기 위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37%로 가장 많았다. 이는 '구매하려는 제품이 있을 때' 온라인 쇼핑 사이트를 찾는다는 답변(33%) 보다도 많은 수치였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를 '습관적으로 방문한다'는 응답자도 17%에 달했다. G마켓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이 '목적'을 넘어 '생활'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쇼핑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로는 '가격'이 5점 만점에 4.49점으로 단연 1위에 올랐다. 이어 '상품정보'(4.33), '판매자'(4.20), '배송/교환/반품'(4.11)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 검색 시 주로 활용하는 정렬 기준으로는 응답자의 41%가 '낮은 가격 순'을 꼽았다. 이어 '판매 인기 순'(30%), '상품평 순'(14%) 등으로 조사됐다.
G마켓 마케팅실 강선화 실장은 "모바일쇼핑이 대중화 되면서 꼭 사야 하는 물건이 없어도 매일 새로운 핫딜을 확인하기 위해 G마켓을 방문하는 고객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맞춰 업계 입장에서는 핫딜 코너의 강화와 함께 고객을 움직일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을 큐레이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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