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소비자 절반 이상, 해외 카드정보 유출 방지 서비스 '잘몰라'
파이낸셜뉴스
2015.07.17 10:20
수정 : 2015.07.17 10:20기사원문
카드소비자들은 해외여행시 카드 정보유출•부정사용을 방지하는 ‘출입국정보활용 동의서비스’를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20.9%의 득표율을 얻은 ‘아니오(서비스에 대해 알고 있지만 이용한 적 없음)’라는 답변이 차지했다.
출입국정보활용 동의서비스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어떻게 신청하고 이용하는지 모르는 소비자도 많은 셈이다.
신용카드사와 여신금융협회, 법무부 출입관리국이 연계해 제공하고 있으며, 카드사는 출국일자나 행선지 등 상세내용이 아닌 출국 또는 미출국 여부만 제공받는다.
그러나 실제 이 같은 출입국정보활용 동의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한 카드소비자는 17.5%에 불과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해외여행객이 급증하고 있지만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부정사용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출입국정보활용 동의서비스에 대해서는 많은 소비자가 모르고 있다”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동시에 카드 사용시 주의를 기울여야 카드관련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3주간 실시했으며, 참여자수는 1032명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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