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병에 좋은 음식, 홍삼·생강이 즉효

파이낸셜뉴스       2015.07.24 17:46   수정 : 2015.07.24 17:46기사원문





최근 태풍으로 연일 비가 내려 습기 찬 날씨에 에어컨을 계속 가동하면서 냉방병에 좋은 음식에 관심이 모아진다.



콧물이 나고 코가 건조해지는 등 여름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냉방병은 감기처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아니라 몸이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일종의 이상 반응이다.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으로 실내외 온도차가 5℃ 이상 나거나 실내 습도가 떨어졌을 때 발병하게 된다.



몸의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도 잘 생긴다. 바깥 날씨는 더운데 냉방으로 실내 온도가 낮으면 몸은 스스로 체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한다. 이때 면역력이 약한 상태라면 온도를 조절하는 자율신경계가 쉽게 지쳐 냉방병 증세가 나타난다. 특히 아이들은 체내에서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이 어른보다 약하기 때문에 온도 변화에 민감해 냉방병에 쉽게 걸린다.



보통 여름철에 아이가 호흡기 질환을 보이거나 어지럼증, 관절통, 근육통, 두통, 소화불량을 호소하면 냉방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냉방병은 얼굴이나 손발이 붓기도 하고 심하면 폐렴을 유발한다. 레지오넬라균은 에어컨의 냉각수에서 자라 에어컨을 작동하면 공기 중으로 퍼져 호흡기를 통해 감염을 일으킨다.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지만 폐렴 증상이 나타나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주로 대형 건물의 에어컨이 문제가 되지만 일반 가정에서도 에어컨 필터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에어컨 내부가 더러우면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제거하지 못할 뿐 아니라 각종 세균의 서식지가 되어 감염성 질병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실내외 온도차를 줄이거나 냉방기 사용을 줄이면 증상이 완화된다. 냉방기를 사용할 때는 한 시간 간격으로 자주 환기하고 실내 온도를 24~26°C로 유지한다. 외출할 때는 얇은 긴소매 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 속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예방법 중 하나다.



몸에 한기를 느낄 때에는 몸의 면역력 유지에 주의한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최고의 면역력에 좋은 음식은 홍삼이다.

일본 연구팀에 따

르면 홍삼이 냉증 개선과 전신 활력을 증가시켜 준다. 연구팀이 환자 41명을 대상으로 평균 76개월 동안 매일 홍삼 분말 3g를 먹게 한 후 독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역추적한 결과 감기 발병 증후가 60%나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강은 속을 따뜻하게 하므로 평소에 꿀을 탄 생강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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