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마구마구'

      2015.08.07 14:52   수정 : 2015.08.07 14:52기사원문



국내 게임업계의 관심이 모바일 게임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지만,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는 온라인 게임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넷마블게임즈의 '마구마구'. 특히 '마구마구'는 국내 대표 모바일 게임사로 꼽히는 넷마블게임즈의 온라인 게임이어서 더욱 화제를 끌고 있다.
■부동의 1위 '마구마구'
넷마블게임즈의 PC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는 출시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06년 국내 공개 서비스를 시작해 누적매출 3100억원, 누적회원 960만명을 넘어서며 국내 PC 온라인 야구 게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마구마구'를 통해 창단된 팀 수는 국민 3명 당 1명 꼴인 약 1572만 팀으로, 이 중 삼성 라이온즈가 242만팀으로 1위, 그 뒤를 롯데 자이언츠, 기아 타이거즈가 이었다.

야구 게임으로서 프로야구 공식 스폰서를 진행하며 전무후무한 이색 기록을 남겼다는 평가 속에 지난 2007년 게임서비스를 출시한 대만에서는 7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모바일 게임 버전으로도 출시돼 흥행성을 이어간 '마구마구'는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통털어 최고 인기 게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온라인게임으로서 '10주년'은 장수게임으로 자리잡았다는 것 이외에도 해당 게임업체의 능력을 인정하게 되는 가늠자 역할을 한다. 10년 동안 유저들에게 사랑 받으며 온라인 게임을 유지한 가운데 모바일에도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해 게임으로 만들만큼 게임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유저만의 야구를 즐긴다
'마구마구'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미국 메이저리그(MLB)로부터 라이센스를 취득, 국내외 1만6000여명의 실제 선수 이름과 데이터를 적용했다.

각 선수들의 능력치를 고려, 전성기 시절 카드 외에도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모을 수 있어 과거와 현재, 국내외 유명선수들로 구성된 나만의 '드림팀'을 구성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지난 10년 동안 엘리트 카드로는 양준혁 선수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었고, 이종범 선수 카드는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최상위 등급 블랙카드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넷마블 측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마구마구'를 통해 최고의 야구 게임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