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 탈북자들 런던에서 모인다..."북한 붕괴 후 대안세력 준비"
파이낸셜뉴스
2015.09.05 11:31
수정 : 2015.09.05 11:31기사원문
전세계 탈북자단체 대표들이 모이는 첫 국제회의가 영국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보도했다.
탈북자단체 연합기구인 국제탈북민연대 측은 "한국과 영국, 미국, 일본 등 9개국 20여 개 단체가 참가하는 가운데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1차 국제탈북민대표자회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국제탈북민연대 사무국 관계자는 "범국제적 탈북민 연합전선을 형성해 북한정권 붕괴 후 사회의 각 영역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세력을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회의 개최 목적을 설명했다.
유럽 탈북자단체 연대인 재유럽조선인총연합회의 장만석 회장도 회의와 관련해 "탈북민들이 정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조국의 개혁개방과 북한주민의 인권개선을 위해 선각자의 사명을 가지고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